S대 체육학과 김모씨 등 3명, 후배 40명에 집단 얼차려피해학생들 진술 안 해, 폭행 아닌 강요혐의로 입건
  • 학과 후배들에게 폭언과 ‘원산폭격’ 등 얼차려를 시킨 대학생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6일, 교내 체육관에서 후배 대학생 40여명에게 얼차려를 시킨 혐의로 S대 체육학과 김모(24) 씨 3명을 ‘강요’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대학 체육관으로 같은 학과 후배 대학생 40여명을 불러내 수십분 동안 바닥에 머리를 대고 두 다리로만 몸을 지탱하는 이른바 ‘원산푹격’ 등의 얼차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피해학생들이 폭행사실과 폭행 당시 정황 등에 대해 정확한 진술을 하지 않고 있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선배 10명 명 중 적극적으로 범행에 가당함 3명만이 폭행이 아닌 강요혐의로 입건됐다.

    사건이 일어난 대학측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폭행에 적극 가담한 학생들에 대한 징계처분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