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 지검장, 검찰총장 후보說.. "성역없이 수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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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일 “시중에는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맡은 김홍일 중수부장이 8월 검찰인사에서 서울지검장으로 가고, 삼화저축은행 수사 책임자인 한상대 서울지검장은 검찰총장 후보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삼화저축은행 수사를 맡은 담당부장검사는 노무현 대통령을 수사한 바로 그 사람이다. 더 이상 짜 맞추기 수사는 안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맡고 있는 중수부 역시 BBK 보은인사의 김홍일 중수부장이다. BBK 보은인사와 (은진수 전 감사위원)BBK 보은인사가 만나서 수사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 전 감사위원의 구속 죄명이 알선수죄인데 벌금형 구형이 가능하다. 공무원 뇌물수수가 되면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내리는 것과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고 했다.
올해 우리금융에 인수된 삼화저축은행과 관련된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우리금융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올해 초 삼화저축은행 인수TF팀이 꾸려지고 인수과정이 두달 만에 뚝딱 끝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이어 “야당에서 자꾸 삼화저축은행 이야길 꺼내니까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회장으로부터 돈 받은 국회의원이 있다는 사실을 어디선가 떠벌리고 있다. 성역없이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