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00미터서 뛰어내리는 '코끼리 훈련' 중낙하산 줄이 기구 케이블에 걸려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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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8시30분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특전교육단에서 정기 강하훈련을 받던 특전사 9여단 소속 김모(28. 학사51기) 중위(대위 진급예정)가 추락해 사망했다.
육군은 "오늘 기상 상태는 양호했다"면서 "300m 상공에서 뛰어내린 김 중위는 강하 도중 낙하산 줄이 강하훈련용 기구(일명 '코끼리') 케이블에 감겨 끊어져 그대로 추락해 현장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2008년 8월 임관한 뒤 2010년 3월 특전사 9여단 시설대장으로 부임한 김 중위는 이날 사고 전까지 모두 6차례 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단순사망으로 할 것인지 순직으로 할 것인지를 심의해 김 중위의 계급을 1계급 추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