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태윤-송은이 "15년 전 결혼 약속"

개그우먼 송은이와 가수 심태윤이 15년 전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파워 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한 송은이와 심태윤은 "과거 결혼을 약속한 적이 있다"는 폭탄 선언을 했다.

심태윤은 "15년 전 나를 잘 챙겨준 송은이 누나에게 '누나가 마흔 살까지 남자가 없으면 그땐 나랑 결혼하자'고 말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송은이는 "당시 심태윤이 '설마 그렇게 되겠어?'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벌써 내일 모레 마흔"이라며 "이러다 정말 결혼하게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얼마 전 황보 오빠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고 심태윤과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의외로 잘 어울려 우리도 놀랐다"며 "만일 (심태윤이)결혼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부케 사진과 오늘 방송을 증거 자료로 제출하겠다"는 엄포를 놓기도.

두 사람의 말을 듣고 있던 박소현도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적극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