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충주․태백 초중학생 위해 직접 방문6.25사진전, 태극기 만들기, 국난극복 인물퀴즈 등 이벤트도
  • 전쟁기념관(관장 박장규)은 25일 “오는 6월부터 두 달 동안 ‘현충시설과 함께 찾아가는 호국보훈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쟁기념관과 보훈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쟁기념관 관람이 어려운 지방 학생들에게 전시, 교육,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애국심과 호국보훈 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역 현충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함께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호국보훈교실은 전시와 특강, 태극기 만들기, 독립군가 부르기, 퀴즈 등으로 구성된다. 6.25전쟁을 주제로 한 전시행사는 각종 사진과 영상, 당시 뿌려졌던 전단, 미술작품 등을 통해 6.25 당시 우리 군이 어떻게 싸웠는지, 국민들의 피해와 피난살이는 어땠는지 등을 느끼게 해준다. 호국보훈 특강은 해당 지역 참전용사가 직접 진행한다.

    6월 1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충주지역 38개 초등학생 2500여 명을 대상으로 ‘김재옥 교사 기념관’에서, 태백지역 20개 초․중학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학도병 기념관’에서 행사를 펼치게 된다.

    전쟁기념관은 이번 행사 외에도 학급 단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나라사랑 체험교실’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나라사랑 역사탐방’ 프로그램도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