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검증할 것”
  • 5.6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2일 한나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검증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배은희 당 대변인은 “이번에 내정된 장관 후보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실력과 전문성을 공히 인정받은 인물로, 1차적으로 정부 자체 검증시스템을 거쳤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청문회마다 되풀이 됐던 의혹 부풀리기, 흠집내기식 정치 공세, 폭로전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재현됐다”며 우려를 표했다.

    배 대변인은 “민주당은 장관 내정자가 발표된 순간부터 소위 ‘한방’을 노리며 ‘아니면 말고’식의 의혹 제기와 자극적인 네이밍에만 열을 올리며 인사청문회가 시작도 되기 전에 벌써 몇 명을 떨어뜨리겠다고 호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미리 목표치를 정해놓고 할당량을 채우려는 ‘메달따기’식, ‘순위매기기’식의 비정상적인 인사청문회를 만들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의혹을 제기했다면 인사청문회를 통해 해명을 들어보는 것이 절차이고 순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듭 강조하지만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공직 수행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이다.이제 내일부터 나흘간 실시될 인사청문회가 부디 인사청문회 본래 목적에 맞게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나라당은 야당의 정치 공세에 휩쓸리지 않고,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철저한 검증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