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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에서 발견된 현금 2,100만원이 든 가방을 코레일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주인에게 돌아갔다.
18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3분, 구로역 이영수 역무원은 전동차에 거액의 현금이 든 가방을 놓고 내렸다는 정모 씨의 신고를 받고 해당 열차의 운행상황을 확인해 용산역 전창규 역무과장에게 유실물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전 역무과장의 지시를 받은 이공환 역무원은 6시 6분에 도착한 전동열차(1922열차, 천안-용산)의 객실을 샅샅이 뒤져 문제의 가방을 찾아냈다.
이 돈 가방은 오후 7시께 철도특별사법경찰 입회하에 주인에게 안전하게 전달됐다.
돈을 되찾은 정모 씨는 "그날은 지옥과 천국을 오갔던 날이었다. 코레일의 따듯한 마음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도와 준 직원들과 코레일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글을 코레일의 고객의 소리(VOC)에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