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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제 6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해'로 전세계 영화인들의 시선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지난 18일 정오 (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 뒤에 마련된 무대에서 영화 ‘황해’의 공식 포토콜에 참여한 하정우는 나홍진 감독, 배우 김윤석과 함께 외신들의 플래시 세례에 응하며 칸 영화제에 공식 입성했음을 알렸다.
전작 ‘추격자’에 이어 3년만에 ‘황해’로 또 다시 칸 영화제에 함께 자리한 하정우와 나홍진 감독, 김윤석은 두 번째로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한결 여유 넘치고 능숙하게 포토콜 행사를 이끌어갔다.
현장에는 국내 언론을 비롯해 전세계 수십여명의 언론들은 끊임없는 플래시 세례로 영화 ‘황해’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세 사람은 사진기자들의 포즈 요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포토콜 행사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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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윤석은 하정우의 뺨에 입을 맞추려고 하며 장난을 치는 등 익살스럽고 위트있는 현장분위기를 주도 했고 하정우는 놀란듯한 표정으로 장난을 받아내 웃음을 선사했다.하정우는 “우리 작품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크다는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황해’에 보내주신 기대에 너무나 감사 드린다. 앞으로 남은 일정까지 잘 마무리하고 돌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 하정우는 회색 자켓, 블랙 셔츠와 팬츠, 그리고 화이트 슈즈를 멋지게 소화해 칸 영화제를 위해 모인 수 많은 외국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영화 ‘황해’는 18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드뷔시 극장에서 첫 공식 스크리닝에 이어 19일 오전 11시 2차 스크리닝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