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게임' 식상하다? "대세 게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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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드쇼'의 영의정 게임 부분.ⓒKBS 개그콘서트 캡처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새로 공개된 영의정 게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개콘'은 새로운 코너인 '트렌드쇼'가 소개됐다.
이날 개그맨 최효종과 류근지는 직장이나 학생들 술자리에서 감초 역할을 하는 '왕 게임'은 식상 하다며 새로운 트렌드로 '영의정'게임을 제안했다.
영의정 게임은 왕 게임과 비슷하게 '지시를 내리는 왕'은 있지만 이에 의견 재고를 건의하는 영의정이 있다.
영의정이 게임의 중심이다. "영의정 영의정 영의정 영의정 만세 만세 만만세"를 외치며 제비뽑기를 통해 선정된 왕이 벌칙을 시키며 게임이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선 숙련된 시범 조교들이 '영의정 게임'의 진행 방법을 선보였다.
제비뽑기로 선정된 왕이 1번과 3번을 키스하라고 시키자 영의정이 "3번은 여자친구가 있사옵나이다"라 말했고 왕은 다시 "그럼 1번과 영의정이 키스 하라"고 명령을 내렸고 영의정은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라 답해 게임의 포인트를 재치있는 대사로 설명했다.
최근 술자리에서는 고전에 속하는 왕게임을 비롯해 방송을 통해 알려진 손병호 게임 외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게임이 유행하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신선한데? 한번 해보고 싶다", "술자리 대세는 영의정 게임되나?", "영의정이 최고구만" 등의 댓글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