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맨' 손진영, '위탄' 눈물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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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BC 제공

    그동안 숱한 탈락 위기를 극복하고 부활해 '미라클맨'이란 별명이 붙은 손진영이 아쉽게도 '위대한 탄생' TOP3 진출에 실패했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 '위대한 탄생' 6번째 생방송 경연에서 손진영은 강산애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열창, 심사위원들로부터 34점을 받았으나 시청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점수에서 뒤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탈락이 확정되는 순간, 손진영은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그간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멘토 김태원은 "앞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음악을 하라"고 손진영을 격려한 뒤 "나는 그대 곁에 있었을 뿐, 모든 것은 그대 혼자 싸워서 이룬 것이다. 기억하라. 그대는 다 이뤘다"는 감동어린 어록을 남기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서 셰인은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를 불러 심사위원 최고 점수 36.9점을 받았고 백청강은 H.O.T의 '위 아 더 퓨처'를 격렬한 춤과 함께 소화, 33.6점의 심사위원 점수를 받았다. 첫 주자로 나선 이태권은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총 36.5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