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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청장 김영후)은 13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병역명문가를 초청, 오는 14일부터 1박 2일 동안 충남 논산시에 있는 KT&G 상상마당 ‘문화예술학교’에서 가족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이번 캠프는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 공감하는 KT&G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는 지난 4월 28일 KT&G상상마당과의 ‘병역명문가 우대사업 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가족캠프에는 전국에서 참가신청한 병역명문가 60여 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이제 보기 어려워진 흑백사진 인화체험과 아이패드 오케스트라, 가족 간 소통강화를 위한 레크레이션, 명사초청 문화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KT&G상상마당 측은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기념 T셔츠와 가족사진을 촬영해 액자로 증정할 계획이다.
금번 캠프에 참여를 신청한 임재훈 씨(서울 성북구)는 “직장생활로 사실상 아들, 딸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던 차에 병무청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시니 무척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4대째인 아이들에게 병역 명문가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하고, 나아가 나라사랑하는 마음까지 함양토록 한다는 행사취지에 적극 공감한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병무청 측은 “병역명문가 우대정책을 3대 병역이행자 중심에서 4대와 여자 등 가족전체로 확산하고, 초․중학생 자녀와 배우자에게도 병역명문가로서의 자긍심을 부여하고자 마련하였다”고 이번 행사의 배경을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3대가 모두 현역복무를 마친 가문을 말한다. 병무청은 지난 2004년도부터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를 갖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병역명문가 우대’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2009년도부터는 병역명문가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국가기관, 지자체, 기업 등과 함께 각종 시설이용료 할인, 취업우대 등 다양한 우대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