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 국방 핵심기술 소요공모 설명회 개최“산학연의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 참여 늘어나길 기대”
  • 그동안 ‘불량무기’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국방 기술 분야에 변화의 바람이 불까.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정재원, 이하 기품원)은 11일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민간(산․학․연)의 우수 기술을 발굴해 국방 핵심기술로 제안하기 위한 ‘국방 핵심기술 설명회’를 대전, 서울, 창원에서 각 지역 대학, 연구소와 방산 업체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을 초청해 연다”고 밝혔다.

    기품원 정재원 원장은 “기품원은 산․학․연이 국방분야 핵심기술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가는 것은 물론, 민간의 첨단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극적으로 접목해나가려 한다”며 “앞으로도 무기체계의 질적 향상과 국산 무기체계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국방 핵심기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품원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민간분야기술 중 국방에 꼭 필요한 기술을 국방핵심기술로 선정함,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품원이 말하는 국방핵심기술이란 합동군사전략목표기획서(JSOP)에 수록된 무기체계, 또는 미래 무기를 개발함에 있어 국내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기술로 선진국에서 기술이전을 기피하거나 국가안보차원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기술을 말한다.

    기품원 측은 이번 설명회의 목적은 기품원의 핵심기술 소요공모 제도 및 참여방법에 대한 관련 기관 및 업체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금번 설명회에서 방위사업청은 국방핵심기술 R&D 정책과 국방기술기획 발전방향에 대한 설명을, 기품원은 국방핵심·녹색기술 과제공모제도와 공모참여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