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대회 첫 제패..상금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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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2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로 장식했다.
안선주는 8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 골프장 서코스(파72·6천655야드)에서 열린 JLPGA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사이키 미키(일본)와 테레사 루(대만)는 3타 뒤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JLPGA 상금왕인 안선주는 시즌 처음이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2년 연속 상금왕을 찜했다.
한국 선수로서는 3월에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23)에 이어 두 번째다.
일본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차지한 안선주는 2천400만엔을 받아 시즌 상금 랭킹에서 1위(2천930만엔)로 뛰어올랐다.
선두에 1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한 안선주는 전반에 버디 2개를 보기 2개로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에만 3타를 줄여 역전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