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선주(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승, JLPGA 투어 개인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안선주는 12일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 컨트리클럽(파72·6천5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 1천620만 엔(약 1억6천만원)을 받은 안선주는 JLPGA 시즌 상금 랭킹 1위(1억2천169만엔·약 12억8천만원)에 올랐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 직전를 단독 선두 이지희(35)에 4타 뒤진 채 시작한 안선주는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았고, 후반에도 4타를 더 줄여 역전했다.

    이지희는 한때 5타차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12번홀(파4)과 15번홀(파4), 18번홀(파5)에서 각각 1타씩을 잃어 분루를 삼켰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