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선주(2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두었다.

    안선주는 12일 일본 효고현 로코 고쿠사이 골프장(파72·6천499야드)에서 열린 선토리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JLPGA 상금왕 안선주는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이후 시즌 2승째이자 일본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을 거뒀다.

    이지희(32)와 아리무라 치에가 안선주에 한 타 차로 뒤져 공동 2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아리무라와 공동 선두였던 안선주는 4라운드 전반에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아리무라에 한 타 차로 선두를 내주기도 했지만 18번홀(파4)에서 아리무라가 보기를 써낸 반면 안선주는 파 세이브에 성공해 우승컵을 안았다. 

    대회에서 상금 1천800만 엔을 추가한 안선주는 시즌 상금 5천42만엔으로 사이키 미키(3천928만엔)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임은아(28)가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고, 이보미(23·하이마트)가 공동 7위(10언더파 278타)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