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경찰서는 8일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관광진흥법 위반 등)로 선모(55.여)씨 등 3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선씨는 지난 1일부터 서초구 반포동의 297.5㎡짜리 아파트를 빌려 카지노 도박장으로 개조하고 이날 오전까지 바카라 도박판을 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10분께 아파트 출입문을 따고 들어가 선씨 등을 체포하고 판돈으로 추정되는 현금 1천만원과 5천600만원 상당의 바카라 도박칩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주ㆍ야간 근무자를 세워놓고 24시간 동안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