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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힙합 챔피언을 지낸 러시아 대학생 키릴 마르티노프(18)가 산책 도중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고 인터넷 뉴스통신 '뉴스루(Newsru) 등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르티노프는 앞서 4일 아침 고향인 러시아 중부 오를로프주(州)의 파크롭스코예 마을에 있는 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도중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지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병원 측은 오를로프 예술 전문대 학생인 마르티노프의 사망 원인이 과도한 운동에 따른 급성 심장마비라고 밝혔다.
2009년 프랑스에서 열린 힙합 세계 챔피언전에서 우승한 마르티노프는 최근 자신이 조직한 힙합 그룹에서 동료들과 강도 높은 훈련을 했었다고 지인들은 전했다.(모스크바=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