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에 봉축 메시지 전달
-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국 국민에게 봉축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BTN불교TV가 6일 밝혔다.
-
- ▲ 왼쪽부터 달라이 라마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 연합뉴스
달라이 라마는 봉축 메시지를 통해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삶을 원한다. 그 누구도 더 많은 문제를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문제들을 극복할 권리를 갖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문제는, 문제의 씨앗은, 문제를 일으키는 궁극적 요인은 마음 안에 있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부디 내면의 세계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하면서 "그럼으로써 개인의 차원, 가족과 사회의 차원, 그리고 지구적 차원에서도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 불자든, 한국 불자든, 티베트 불자든, 상좌부 전통을 따르는 불자든 21세기의 불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21세기 불자는 현대 과학 등 현대 세계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온전한 이해의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BTN불교TV 관계자는 달라이 라마의 봉축 메시지는 지난달 말 도쿄에서 열린 일본 대지진 희생자 천도법회에 참석한 달라이 라마와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