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공공행정 분야 최고 권위의 유엔 공공행정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유엔 경제사회처는 서울시의 '공개세무법정' 프로그램을 올해 공공행정 부패 척결 및 방지 분야 우수상 대상기관으로, '가출 위기 10대 여성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성인지 정책 분야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공개세무법정은 종전에 비공개·서면으로 진행했던 지방세 이의신청 심의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민원인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입장을 변론할 기회를 주는 새로운 개념의 지방세 권리구제 제도다.

    가출 위기 10대 여성 자립지원 프로그램은 가출이나 성매매 위험에 노출된 위기의 10대 여성을 조기에 발견해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도와주는 자립 지원 시스템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4년 연속으로 공공행정상을 수상한 기관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자평했다.

    유엔 경제사회처는 매년 전 세계 공공기관이 출품한 행정서비스 또는 정책을 대상으로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5개 분야에서 공공행정상 수상작을 결정해 '유엔 공공행정의 날'인 6월23일에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