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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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제가 지지하는 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년 동안 자체적으로 영화를 기획, 제작하는 두 개의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세 명의 국제적인 감독들을 선정해 세 편의 디지털 단편 영화를 제작하도록 하는 '디지털 삼인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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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익준 감독
올해에는 유럽 감독 3인, 영화의 물성을 탐구하는 모던시네마의 투사 장-마리 스트라우브, 경계를 넘나들며 타자와의 조우를 감행하는 클레어 드니, 그리고 에세이스트의 태도로 삶의 신비를 발견하는 산책자 호세루이스 게린이 참여했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2009년 <황금시대>, 2010년 <환상극장>을 통해 매년 재능 있는 젊은 감독들을 선정해 단편영화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왔던 '숏!숏!숏!' 프로젝트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의 주인공으로 뛰어난 데뷔작을 통해 국내외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양익준 감독과 부지영 감독을 선정했다.
올해의 주제는 '사랑'. 관객들에게 자신의 색깔을 또렷하게 각인시킨 재능 있는 두 젊은 남녀 감독의 사랑에 관한 짧은 앙상블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묘미가 될 것이다.
자유·독립·소통을 주제로 28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막을 올린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6일까지 전주시내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영화의거리 극장가 등 14개 상영관에서 한국, 포르투갈, 이란 등 38개국에서 제작한 다양한 작품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