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전국연합 “남북 현실 외면하고 거짓 행각”
  • “누구를 위한 방북인가? 김정일을 위해서인가 아니면 북한 주민을 위해서인가.” 
    뉴라이트전국연합은 28일 논평을 내고 “카터는 북한을 돕는다고 북한 주민을 돕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연합은 “카터의 행동은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가 아니고, 김정일 폭압정권을 연장시키는데 나팔수로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이미 DJ-노무현 정권의 ‘퍼주기 10년’에서 검증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북한은 94년 제네바 합의에서 핵동결을 선언 하고도 비밀리에 우라늄 농축을 이용한 핵폭탄을 만들고 체제유지를 위해서 공개처형, 강간, 성폭력 등 반인륜적 만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대북지원 덕분에 북한 주민이 배불리 잘 먹고 잘 살게 됐다는 소식 또한 들어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카터는 인권과 평화의 상징처럼 활동 해왔지만 온 세상이 다 알고 있는 북한의 인권유린에 대해서 말한 적이 거의 없다”라며 “이제 북한을 돕는 근본적 해결책은 민주화와 개혁-개방이고, 그 동력은 인권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고백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