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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7일(현지시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과 유엔인구기금(UNFPA)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UNDP는 빈곤퇴치, 재난 예방 및 복구, 환경, 에너지, 에이즈 퇴치 등을 중점 지원하는 유엔내 개발 활동 관련 최대 기구이며, UNFPA는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 고양 및 인구정책을 지원하는 인구분야의 중추적 전문기구다.
UNDP/UNFPA 집행이사국은 모두 36개국이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11개 국가가 새로 선출됐으며 아시아 그룹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당선됐다.
한국의 집행이사국 임기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이다.
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측은 "이번 집행이사국 재진출을 계기로 세계 빈곤 퇴치와 지속개발을 위한 국제 논의에 보다 적극 기여하는 한편, 선진 공여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국격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94년, 98년, 2008년에도 집행이사국을 맡은 바 있어 이번이 네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