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세대의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이냐. 정치? 통일? 아니다. 단연코 일자리와 연애 문제가 가장 크다. 그래서 우리가 나섰다.”

    서울시 시민소통기회관 배중근 뉴미디어담당관이 진지한 표정으로 ‘두근두근 번개팅’의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 트위터(@seoulmania) 싱글남녀들의 소중한 반려자를 찾는 일에 발벗고 나섰다.

    이번에 2번째인 ‘제2회 하이 서울 두근두근 번개팅’은 5월 10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다.

    결혼 적령기의 젊은 남녀가 만나 문화 공연 관람도 하고 알찬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두근거리는 만남을 시작할 수 있는 이벤트다.

  • ▲ 1회 하이 서울 두근두근 번개팅 모습 ⓒ 서울시
    ▲ 1회 하이 서울 두근두근 번개팅 모습 ⓒ 서울시

    진행 프로그램은 이렇다.

    오후 1시 첫 만남 후 2시간 동안 레크리에이션 형식으로 자연스러운 친교시간을 가진다. 이어 3시부터는 바퀴달린 가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코믹 인형극을 관람한다.

    어느 정도 친해진 이후에는 자유 시간이다. 마음에 맞는 상대와 함께 밤늦게까지 진행되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을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1회 번개팅에서는 40명의 남녀 참가자가 모여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를 연출했고 이 가운데 10여 커플이 탄생했다.

    서울시는 또 이번에는 커플이 성사되면 서울시 대표 프러포즈 장소인 청계천 두물다리 ‘청혼의 벽’,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분수 등에서 프러포즈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

    참여방법은 5월 2일까지 서울시 트위터 @seoulmania에 쪽지를 보내거나 서울공식 블로그(http://blog.seoul.go.kr)에 비밀 댓글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결혼이 급한 연령대와 솔로를 탈출해야하는 절절한 이유 등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