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위, 대교협 업무협약…‘대학생 해외봉사 참여 활성화’봉사활동 학점 및 봉사시간 인정
  • 해외봉사를 떠나는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대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생 해외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브랜드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World Friends Korea(해외봉사단 통합브랜딩, 이하 WFK)’ 사업에 대학생들의 참여를 활성화 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생들의 해외봉사 참여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각 대학 해외봉사단의 'WFK'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양 기관간 협력관계 구축, 해외봉사 활동에 대한 학점 및 경력인정 등 대학생 해외봉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 협력, 현지정보 및 인프라․안전관리 장치 등을 각 대학 봉사단과 공유․연계, 대학 및 대학생의 WFK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사업 및 공동 홍보 등이다.

    현재 한양대와 한동대 등은 자체 봉사단을 구성, 운영중이다. 한양대는 중국 상해 및 북경 등지에 30~40명의 대학생봉사단을 파견, 한국문화 교류(가요&댄스, 태권도, UCC 등)와 한국어 수업 등의 봉사활동을 펴고 있으며, 학교측은 참여학생에 대해 학점과 봉사시간을 인정하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동대는 ‘해외전공봉사/연구활동(GEM)'이란 별도 과목을 신설, 전공과 연계된 해외봉사 및 현지수요에 맞춘 지역개발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 ‘World Friends Korea’

    브랜드위원회가 한국 봉사단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를 위해 주도한 해외봉사단 ‘통합브랜딩’.

    외교통상부 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 행정안전부(정보화진흥원) IT 봉사단, 교육과학기술부(대학사회봉사협의회) 운영 대학생 봉사단, 지식경제부(연구재단) 퇴직전문가, 문화체육관광부(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태권도봉사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