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을 이어온 극단 작은신화의 행보에 많은 관심
  • 대학로 순수연극만을 고집해 온 극단 '작은신화'가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았다.

  • ▲ 극단 작은신화 단원들이 제작발표회를 갖고 한자리에 모였다ⓒ노용헌기자
    ▲ 극단 작은신화 단원들이 제작발표회를 갖고 한자리에 모였다ⓒ노용헌기자

    1986년 창단 이래 극단 작은신화는 창단공연으로 제작되었던 카페순회공연을 비롯하여, 구성원 모두가 작품구성에 참여하는 공동창작, 우리 창작극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하는 우 리연극만들기, 실험단편연극제 자유무대, 고전을 새롭게 해석함과 동시에 그 가치를 발견하는 고전넘나들기, 연극을 통한 사회봉사를 추구하는 특별공연, 관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야외공연 등 다양한 방법의 실험과 공동작업을 통하여 공연문화의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최용훈 대표는 22일 열린 25주년 기념 공연 제작발표회에서 "86년 10여명에서 출발한 작은신화가 현재 단원이 90명으로 늘었고 연극의 미래에 대해서 낙관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25주년 기념 공연으로는 '만선'(5월11일~5월15일, 아르코예술극장)을 시작으로 '매기의 추억'(5월26일~6월19일, 정보소극장), '돐날'(6월3일~7월10일, 아트원씨어터), '가정식백반 맛있게 먹는법'(6월23일~7월17일, 정보소극장), '황구도'(7월15일~8월28일, 대학로문화공간'이다')를 무대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