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증세' 나흘 전 입원했다 퇴원
  • 노태우 전 대통령이 심한 기침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나흘만에 퇴원했다.

    22일 노 전 대통령의 측근과 병원 등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전 심한 기침 증세로 서울대병원을 찾았다.

    한 측근 인사는 입원 다음날 "엑스레이 검진 결과 `작은 이상'이 발견돼 가벼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작은 이상'은 한의원에서 쓰는 침이 기관지에서 발견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비서관은 "기관지가 좋지 않아 정기 검진을 받은 것 뿐"이라고 말했고 노 전대통령은 22일 오전 8시께 급히 퇴원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미국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치료와 검진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말에도 고열로 입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