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일 대중교통의 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장애인의 날과 함께 교통약자 배려 문화도 홍보
  • ▲ 서울시가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마련한 이벤트 버스 안내양
    ▲ 서울시가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마련한 이벤트 버스 안내양

    오는 20일은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의 날’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대중교통의 날을 위해 서울시가 재밌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151번 버스를 탄 시민들은 추억의 버스 안내양을 만나게 된다. 1970년대 버스 요금을 징수하고 문을 여닫던 추억을 제공하는 셈이다.

    버스 안내양은 을지로 입구 롯데백화점 앞 정류장에서 오전 6시18분부터 33분까지 총 5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시민들과 함께 도심을 달린다.

    이어 오전 7시10분부터는 같은 자리에서 안내양들이 꽃화분과 토큰 모양 사탕을 증정하는 시간도 가진다.

    버스 안내양 이벤트 외에 7시30분부터 시청 앞 삼성프라자에는 관현악 4중주 ‘거리의 작은 음악회’가 열려 시민들의 출근길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또 세종문화회관 앞과 종로1가에서는 서울시 공무원 등 30여 명이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홍보전단지를 배포하고 서울의 마스코트인 ‘해치 탈 인형’ 퍼포먼스가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교통약자 배려하는 대중교통 이용 문화 홍보도 병행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 총 56회, 시내버스 221개 노선 278회 운행 횟수 늘려 시민 편의를 돕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66개 버스회사,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 등 지하철 운영기관, 백화점 등에서 참여하며 서울시는 향후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범시민 참여 행사로 확대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