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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원더러스가 FA컵 준결승전서 스토크시티에 대패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준결승 볼튼-스토크시티간의 경기에서 이청용은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소속팀인 볼튼은 0-5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볼튼은 12분 매튜 애더링턴, 18분 로베르트 후트, 31분 켄와인 존스 등 전반에만 스토크시티에 3골을 내주고 후반 24분과 37분에 조나단 월터스에게 두 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당초 팽팽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상대적으로 이른시간(12분)에 선제골이 터지자 볼튼의 수비진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선제골 역시 부정확한 패스 미스에서 초래된 것이었고 6분 뒤 또 다시 수비진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대량 실점 이후 볼튼 선수들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게임의 활력을 잃어버렸으며 스토크시티는 이를 놓치지 않고 더욱 볼튼을 몰아부쳤다.
스토크시티 저메인 페넌트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켄와인 존스가 볼튼 수문장 야스켈라이넨과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경기 분위기를 장악한 스토크시티는 후반전 추가골로 볼튼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스토크시티 조너선 월터스가 후반 23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네번째 골을 월터스가 후반 37분 다섯번째 골을 성공시켜 5골차의 대승을 거뒀다.
한편,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게 '힘든 하루(Difficult day)'였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