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통합의 가교가 되겠다”

  •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사진)이 17일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친이(親李)계 3선인 안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출마의 변’을 통해 “소통과 통합의 가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 그는 “소통의 심부름꾼이 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고 2012년 총선에서 승리해 한나라당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면서 “이를 통해 대한민국 선진화와 통일의 초석을 놓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과 청와대·정부간 조율과 협력 작업을 진행하되 정부에게 고분고분한 여당이 아니라 할 말은 하는 여당을 만들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당당한 여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음달 2일 또는 3일 실시되는 원내대표 경선에는 안 의원 외에도 역시 친이계 3선인 이병석 의원과 중립 성향의 4선 황우여, 3선 이주영 의원 등이 출마준비를 하고 있다.

    다음은 안 의원의 제시한 5대 공약. 

    ▲차기 총선·대선 승리를 위해 헌신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실현
    ▲정치개혁 달성
    ▲대화와 타협의 정치 실현
    ▲청와대, 정부에 할 말 하는 당당한 여당 확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