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 결과에 따라 한나라당 ‘지각변동’ 예고당 복귀론 일 가능성 높아…“지도부 외 다른 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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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오 특임장관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재보선 결과에 따라 한나라당 내 역학구도가 급변할 가능성이 있는데다가 상황에 따라서는 당으로 복귀해 일정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
- ▲ 이재오 특임장관이 4.27 재보선 이후 당내 복귀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연합뉴스
특히 지난 13일 친이계(친이명박) 의원 30여명과 만찬 회동을 갖고 결속을 강조하자 당내 복귀를 위한 연장선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 장관 측은 ‘당 복귀’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측근은 “여의도에서 이 장관의 복귀론이 제기되는데 대해 이 장관은 ‘내가 돌아갈 형편이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장관은 향후 당 복귀 이후에도 ‘지도부 입성’에는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이 장관은 당에 복귀한다고 해도 굳이 지도부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당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이 자리에 욕심을 내지 않을 뿐 아니라 내년 총선에서 친이, 친박계(친박근혜) 의원들이 함께 치러야하는 만큼 분란을 일으킬만한 일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재오 장관은 지난 13일 친이계 만찬 회동에서 “당에 복귀하더라도 당 대표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