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릴 라빈, 미스터 빅, 마룬5, 더 드럼스'
  • 2011년 상반기 록의 향연이 펼쳐진다.

    오는 5월 절대 놓칠 수 없는 내한 공연 리스트가 국내 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여름 시즌 록 페스티발을 기다리기엔 온몸이 근질거린다면 이들의 공연으로 워밍업 해보는 건 어떨까?

    '록의 신데렐라' 에이브릴 라빈 4년만에 내한공연

    캐나다 출신의 인기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이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후 7시 서울 악스 코리아 홀에서 다섯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17세에 데뷔한 라빈은 팝ㆍ펑크 말괄량이의 이미지로 파워풀한 보컬, 활기찬 멜로디, 그리고 솔직 당당한 가사를 통해 대중을 사로잡았다.

    2002년 데뷔 앨범 ‘LET GO’로 1600만장의 음반판매고를 기록하며 그해 최고의 글로벌 스타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Uner My Skin’과 ‘The Best Damn Thing’ 등의 앨범을 잇달아 발표하며 그래미 상에 8차례나 후보로 올랐다. 그의 앨범 판매고는 전 세계 3000만장, 국내 40만장에 이른다.

    이번 콘서트는 최근 발표한 네번째 앨범인 ‘Goodbye Lullaby’ 발매와 동시에 진행되는 ‘The Black Star’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열린다. 투어는 한국과 중국, 홍콩 등 아시아에서 시작된다. 

    관람료는 스탠딩 및 좌석 모두 9만9000원으로 인터파크와 YES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2-512-6706

    '하드록 전설' 미스터 빅 원년멤버 내한

    히트곡 '투 비 위드 유(To Be with You)'로 유명한 미국의 록 밴드 미스터 빅(Mr. Big)이 5월 8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에릭 마틴(보컬), 폴 길버트(기타), 빌리 시언(베이스), 펫 토페이(드럼) 등 원년 멤버가 다시 모여 14년 만에 발표한 새 스튜디오 앨범 '왓 이프..(What If..)'의 발매에 맞춰 진행되는 월드 투어로 열리는 것이다.

    1988년 결성한 이들은 '투 비 위드 유와 '와일드 월드(Wild World)'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나 팀 내 불화로 멤버가 교체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 결국 2002년 해체됐다. 그러다 2009년 원년 멤버로 재결성해 지난달 새 앨범을 발표했다.

    아시아에서 특히 인기가 있는 미스터 빅은 이번 투어에서 한국과 대만은 물론,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센다이 등 일본에서도 9차례의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료는 전석 11만 원이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2-3141-3488.

    '트렌디 밴드' 마룬파이브 서울 찍고 부산까지!

    미국의 인기 밴드 마룬 파이브(Maroon 5)가 두 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현대카드 14번째 슈퍼콘서트 마룬 파이브(Maroon 5) 내한공연은 오는 5월 25일과 26일 오후 8시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부산(KBS홀)에서 각각 한 차례씩 열릴 예정이다.

    마룬 파이브는 애덤 리바인, 제임스 밸런타인, 제스 카마이클, 미키 매든, 맷 플린으로 이뤄진 5인조 남성 밴드로,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팝-록 음악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2002년 발표한 1집 '송스 어바웃 제인(Songs about Jane)'에 수록된 '디스 러브(This Love)' '쉬 윌 비 러브드(She Will Be Loved)'가 인기를 끌며 주목받기 시작한 마룬 파이브는 2007년 두 번째 앨범 '잇 원트 비 순 비포 롱(It Won't Be Soon Before Long)'이 미국과 영국, 프랑스, 호주 등의 차트를 석권하며 단 두 장의 앨범으로 1천50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2008년 첫 내한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마룬 파이브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들의 대표곡과 함께 지난해 9월 발표한 3집 '핸즈 올 오버(Hands All Over)'의 수록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티켓은 스탠딩과 R석이 12만1천원이며 S석과 A석은 각각 9만9천원과 7만7천원이다. 

    현대카드 프리비아와 엠넷닷컴, 예스24, 인터파크 등을 통해 판매되며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전 좌석 20% 할인 혜택을 준다.

    '뉴욕의 쏘~쿨한 밴드' 더 드럼스 첫 내한공연

    미국 뉴욕 출신의 밴드 드럼스(The Drums)가 다음 달 22일 오후 6시 서울 브이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

    영국의 음악잡지 NME가 "공식적으로 가장 쿨한 뉴욕의 신인 밴드"라고 호평한 드럼스는 조너선 피어스(보컬), 제이콥 그레이엄(기타), 코너 핸윅(드럼)으로 구성된 밴드다.

    2008년 결성된 드럼스는 작년 동명의 데뷔 앨범을 발표하며 뉴욕 타임스, 롤링 스톤, NME 등의 매체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수록곡 '레츠 고 서핑(Let's Go Surfing)' '베스트 프렌드(Best Friend)' '아이 펠트 스튜피드(I Felt Stupid)' 등이 인기를 얻었다.

    관람료는 전석 스탠딩 5만 원이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2-563-0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