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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의 필 미켈슨(미국)이 우즈 없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에서 화려한 버디 쇼를 펼치며 우승, 생애 39승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많은 갤러리들이 필 미켈슨 주위에 운집, 타이거 우즈가 빠진 PGA투어에서 새로운 골프영웅으로 부각됐다.
미켈슨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 골프장(파72·7천4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9개를 쏟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2위인 스콧 버플랭크와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17언더파 271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PGA투어 통산 39승을 올렸다.
미켈슨은 작년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그린 재킷을 입은 뒤 우승 경험이 없어 세계골프랭킹 6위까지 떨어졌지만 이번 대회에서의 화려한 부활로 다가온 마스터스 대회 2연패에 기대를 갖게 됐다.
버플랭크와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미켈슨은 9번홀부터 13번홀까지 5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타이거 우즈가 없는 PGA의 대표스타로 빛을 발산했다.
버플랭크도 13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며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펼쳤으나 14번홀(파3)에서 2m짜리 파퍼트를 놓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미켈슨은 16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1.5m 거리에 붙여 1타를 줄였고 버플랭크는 다시 보기를 적어내면서 3타 차로 벌어졌다.
미켈슨은 17번홀(파4)에서 티샷을 왼쪽 러프로, 18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 너머로 보냈지만 노련한 어프로치로 모두 파로 막아내 여유 있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은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3위에 만족해야 했고 위창수는 공동 51위(2언더파 286타)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참가하지 안았고 양용은은 컷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