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리폰 결별 선언…'성적 부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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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남자 싱글 주니어 챔피언 출신인 애덤 리폰(22·미국)에게도 해고 통보를 받았다. ⓒ유니버셜 스포츠 캡처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의 전(前) 스승이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남자 싱글 주니어 챔피언 출신인 애덤 리폰(22·미국)에게도 해고 통보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유니버셜 스포츠'를 비롯한 주요 외신은 지난 1일(현지시간) 리폰이 2년간 자신을 지도해준 오서 코치와 결별을 선언하고 보조 코치로 활동하던 기슐랭 브리앙을 새로운 코치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리폰은 2007~2008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해 '2010-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선수권대회에선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는 3~4위권에 그치면서 기대에 미치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리폰은 "지금 이 시점에서 코치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코치 교체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기슐랭과 함께 준비해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함께 한 오서 코치에게 감사하다"며 "그는 내가 다른 경쟁자들에게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를 알려준 책임감 있는 인물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서 코치는 "리폰은 굉장히 유능한 스케이터"라며 "가까운 시일내에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격려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