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요소는 비슷...예술 연기에 포커스를 맞춰"
  •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1년 만에 처음 출전하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김연아가 미 NBC의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 '유니버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좀 떨리기는 하지만 동시에 흥분이 되기도 한다(little bit nervous but excited at the same time)"고 말했다.

  • ▲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김연아.ⓒ유니버설 스포츠 캡처
    ▲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김연아.ⓒ유니버설 스포츠 캡처

    24일 유코피아닷컴에 따르면 김연아는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아 실전감각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질문에 "지난 10월 '올 댓 스케이트 LA' 아이스쇼 이후 세계선수권대회를 겨냥, 훈련에 전념해 왔다"고 대답했다. 이어 “새 코치 피터 오피가드와 함께 호흡을 맞춰 출전 준비는 거의 완벽하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올림픽 이후 브라이언 오서와의 불화 등으로 심적 고통을 겪었지만 이젠 안정을 되찾아 훈련의 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이어 "기술 요소들은 지난해(올림픽)와 다를 게 없다. 예술 연기에 포커스를 맞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고 공개했다.
    김연아는 또 “LA의 기후가 좋아 편안함을 느낀다”며 “특히 한국 교민들이 격려를 많이 해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미셸 콴이 운영하는 아이스링크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