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피겨전문기자 “새 코치와 부적응...오서가 대안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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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개막 전부터 부진의 늪에 빠진 일본의 아사다 마오에게 슬럼프 탈출 해법으로 브라이언 오서 코치 안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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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피아닷컴은 미 시카고 트리뷴의 피겨전문기자 필립 허시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에서 아사다가 새 코치 사토 노부오와 호흡을 맞추기 어렵다면 김연아의 전 코치 오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허시는 “아사다가 새 코치와의 적응과정에서 ‘성장통’(growing pains)을 겪는 것 같다고 말하고 부진을 빨리 털어내기 위해선 오서 코치가 그 해법이 될 만하다”고 지적했다.
아사다는 지난 주 열린 ISU(국제빙상경기연맹)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인 NHK 트로피(일본 나고야)에선 시니어 데뷔 이후 최악의 스코어를 거둬 일본팬들에게 실망감과 충격을 동시에 안겨줬다.
허시는 김연아와 오서의 결별 사유도 언급했다. 아사다 캠프에서 먼저 오서에게 코치를 제의했지만 오서가 이를 거절, 결국 아사다-오서 접촉설이 김연아 측을 자극해 헤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허시의 지적대로 데뷔 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쥔 아사다가 오서 코치 카드를 빼들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