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 예고편 공개
  • ▲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 포스터.ⓒ찬란
    ▲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 포스터.ⓒ찬란

    20세기 최고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스크린으로 환생한다.

    이브 생 로랑은 1957년 21세라는 나이로 크리스챤 디올 수석 디자이너, 25세에 오뜨꾸튀르하우스 ‘이브 생 로랑’ 설립, 1966년 최초로 여성을 위한 팬츠 수트를 선보인 스모킹룩 발표해 패션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47세에 생존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회고전 개최했고 49세에 레종 도뇌르 훈장을 수훈했다. 2002년 은퇴 선언, 6년 후인 2008년 타계해 프랑스 전 국민의 애도 속에 장례식이 거행됐다.

    이니셜 YSL만으로 불멸이 되버린 이브 생 로랑은 패션 역사상 전무후무한 예술가이자 한편의 영화같은 삶 자체를 살았다. 

    이번에 공개된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의 예고편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결승 경기를 앞둔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300명의 모델이 그의 대표작을 입고 나와 펼친 패션쇼로 시작된다.

    패션을 사랑하고 삶을 창조했던 이브 생 로랑의 삶을 짧고 간결하게 보여준다. 또, 그의 뮤즈였던 카트린느 드뇌브의 노래와 대표작 스모킹룩을 입은 모델들의 박수를 받으며 고별 패션쇼 피날레를 마치는 이브 생 로랑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브 생 로랑에 대한 추억과 회고 그리고 경매를 둘러싼 아련하고 쓸쓸한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연출한 패션 다큐멘터리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는 오는 4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