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김장관 중심으로 국방부가 국방개혁 잘 할 것"
  •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군 상부구조 개편을 핵심으로 한 국방개혁안(일명 307계획)과 관련, "국방부가 김관진 국방장관을 중심으로 국방개혁을 잘 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방개혁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참모들에게 "청와대가 이를(국방부의 자기 개혁 추진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은 국방 개혁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시종일관 김 국방장관에게 대단한 신뢰와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역대 어느 장관 때보다 (장관)본인이 개혁에 대한 의지가 커서 국방부가 중심이 돼서 자기 개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와대가 국방개혁에 저항하는 현역 군인들의 경우 즉각 인사 조치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선 "청와대 내에서 공식적으로 그런 논의가 없었고 거론된 적도 없었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