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 깜짝무대에 신승훈 눈물 펑펑 최종 10인 결정…패자부활전 열어 2명 추가
  • ▲ 신승훈이 멘티들의 깜짝무대에 울컥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MBC 위대한 탄생 캡처
    ▲ 신승훈이 멘티들의 깜짝무대에 울컥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MBC 위대한 탄생 캡처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에서 셰인이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서는 신승훈과 김윤아의 멘토스쿨 파이널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최종 평가에서는 신승훈과 함께 김조한 거미 강타 김태우 김연우 등 실력파 가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도전자 셰인은 '나비효과', 조형우와 황지환은 '로미오&줄리엣', 윤건희는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각각 무대에 올랐다.

    셰인은 악보 없이 그랜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매력적인 목소리로 '나비효과'를 열창했다. 심사위원 모두 셰인의 음악성을 높이 평가하며 만장일치로 합격 판정을 내렸다.

    신승훈은 셰인에게 "나는 지난 20년 동안 모험을 안 좋아했다. 셰인을 데리고 생방송 서바이벌에 가는 것은 모험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모험 한번 같이 하자"고 합격을 알렸다. 

    이날 셰인과 함께 황지환이 '로미오&줄리엣'을 불러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기대를 모았던 '엄친아' 조형우는 중간 평가에서 1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평가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노래를 마친 신승훈의 멘티 네명은 깜짝 무대를 준비했다며 멘토 신승훈을 위해 노래를 불렀다. 

    이들은 "선생님이 많은 걸 해주셔서 감사의 의미로 무대를 준비했다"며 "이제 저희는 경쟁자가 아니라 친구가 됐다"라고 전하며 그룹 프렌즈의 '아임 유어 프렌드(I'm Your Friend)'를 열창했다.

    제자들의 깜짝 선물에 신승훈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신승훈은 "내가 '게릴라 콘서트' 할 때 1만5000여명의 팬 앞에서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는데"라며 "그런데 너희들 때문에 울컥한다는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신승훈은 윤건희와 조형우에게 탈락 통보를 내리며 다시 한번 울컥해 제자들과 함께 부등켜안고 눈물을 쏟았다. 신승훈은 제자들을 향해 "탈락이란 말은 하지 않을꺼다"며 "2명은 방송에 나오는 제자가 됐고 나머지 2명도 영원한 내 제자다. 사랑한다"라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그동안의 '멘토스쿨`을 통해 '위대한 탄생' 생방송 진출자 10명이 모두 결정됐다.

    이태권, 백청강, 데이비드 오, 노지환, 김혜리, 권리세, 정희주, 백새은, 황지환, 셰인이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오는 4월1일 방송에서 치러지는 패자 부활 무대를 통해 2명을 선발, 총 12명이 생방송 오디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