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우려 일부 주민 대피… 일대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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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원인을 알수없는 굉음이 발생해 주민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22일 오전 11시 쯤 대전 유성·대덕구 일대에서 폭발음과 비슷한 ‘쾅’하는 굉음이 발생했다.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을 동반한 이 굉음은 유성구 노은·문지·도룡동은 물론 대덕구 와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들렸다.
1초 정도 지속된 굉음으로 이 일대의 건물이 흔들리고 승용차의 경보장치가 켜지는 등 일부 주민들이 크게 놀라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는 등 일대 혼란을 빚었다.
대전 대덕구 도룡동에 있던 김모씨(50)는 "갑자기 쾅하는 소리가 나더니 뭔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 서둘러 집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굉음의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전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대덕구 일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며 무슨 일이 있는지를 묻는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며 “인근을 순찰을 했지만 별다른 이상이나 사고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