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들이 불러 동영상으로 알리면 좋겠다” 제안
  •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20일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 원전 방사능 유출 등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일본 국민들을 위해 한류 스타들이 한국판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를 부를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한류 스타들이 대거 동참해 일본 국민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노래를 함께 부르는 동영상을 제작해 보내자”며 “한국판 We are the World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We are the World’는 아프리카 기아를 돕기 위해 1985년 만든 앨범으로 미국의 마이클 잭슨과 라이오넬 리치, 스티비 원더 등 대중음악인 21명이 참여해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의원은 “멜로디는 단순하고 쉬운 것이 좋겠다. 서투르더라도 일본말로 부르면 더 좋을 것”이라며 “한류 스타들이 지금 일본에 직접 가는 것보다 동영상이 더 나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대지진과 쓰나미 이후 일시적인 수송에 차질이 있으나 일본의 물자 부족은 시일이 지나면 해소될 것”이라며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드리자고 제안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