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순심아 지금처럼 행복하렴"
  • ▲ 순심이와 이효리가 함께 자고 있는 모습.ⓒ안성평강공주보호소
    ▲ 순심이와 이효리가 함께 자고 있는 모습.ⓒ안성평강공주보호소

    이효리와 유기견 '순심이'의 감동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안성평강공주보호소에는 순심이와 이효리의 두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순심이는 효리 엄마가 외출하면 현관에 앉아 효리 엄마가 돌아올 때까지 저 자리에서 기다린다고 합니다"라는 설명과 순심이가 현관문 앞에 앉아있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 ▲ 효리엄마를 기다리는 순심이의 모습.ⓒ안성평강공주보호소
    ▲ 효리엄마를 기다리는 순심이의 모습.ⓒ안성평강공주보호소

    이어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돌봐주던 언니분께서 순심이의 방석을 현관에 깔아놨다고 하네요. 이제 순심이는 저 방석 위에서 효리 엄마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합니다. 순심이에겐 효리 엄마가 세상에 전부일테니깐요.."라며 순심이의 근황을 전했다.

    또, 이효리가 순심이와 편안한 모습으로 침대에서 자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게재됐다.

    이효리는 지난 1월 안성평강공주보호소에서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했다. "다른 아이들과 달리 혼자있는 모습이 안쓰러웠다"며 "다른 아이들이 괴롭혀서 혼자 뒀다는 소장님 말씀을 듣고 마음이 쓰였다"고 입양 이유를 밝혔다.

    이효리는 "또 너무 순해서 이름을 순심이로 지었다. 만져 달라 보채지도 않고 어딘가 우울해 보였다"고 안쓰러워했다.

    한편, 순심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순심이 좋겠다! 지금처럼 행복하렴", "효리언니 마음이 폭풍감동이다" 등의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