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쉬, 이글스 내한은 예정대로 진행
  • ▲ '트래비스'의 프런트맨 프랜 힐리(38)의 내한 공연이 일본 지진 영향으로 취소됐다. ⓒ나인엔터테인먼트 제공
    ▲ '트래비스'의 프런트맨 프랜 힐리(38)의 내한 공연이 일본 지진 영향으로 취소됐다. ⓒ나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스코틀랜드 록밴드 '트래비스'의 프런트맨 프랜 힐리(38)의 내한 공연이 일본 지진 영향으로 취소됐다.

     

    14일 공연기획사 나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8일 예정이었던 힐리의 내한 공연은 일본과 한국, 타이완을 연결하는 투어"라며 "지진으로 일본 나리타 공항이 폐쇄됨에 따라 런던발 비행기 취소, 공연 자체도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어 "힐리의 내한 공연은 일본, 타이완 각국의 기획사와 5월 중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취소된 공연의 예매 티켓은 힐리의 새 내한공연 날짜에 사용할 수 있고 취소를 원할 경우 바로 환불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컨트리 록밴드 '이글스'와 영국의 기타리스트 '슬래시' 등 다른 팝스타의 내한공연은 그대로 진행된다.

    슬래시의 공연기획사 액세스 이엔티는 "14일 일본 오사카 공연, 20일 한국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슬래시는 비교적 피해규모가 작은 오사카에서는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했고, 도쿄(16~17일), 요코하마 (18일) 공연은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