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측 "예매 취소 및 전액 환불 진행할 것"
  • ▲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의 여파로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팝스타의 공연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현대카드, 서던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의 여파로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팝스타의 공연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현대카드, 서던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의 여파로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팝스타의 공연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미국의 팝가수 케샤는 오는 29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내한공연을 열 계획이었지만 이번 대지진으로 취소했다.

    케샤의 공연을 주최한 현대카드는 16일 “케샤 측에서 일본 대지진으로 전 세계가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파티를 주제로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공연 연기를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공연 티켓을 구매한 고객에게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라울 미동도 내한공연을 취소했다. 미동은 당초 16일 오사카, 17~18일 도쿄에서 공연한 뒤 19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지만 지진의 영향으로 한국과 일본의 모든 공연을 취소했다.

    미동의 공연을 기획한 서던스타엔터테인먼트는 “티켓 예매자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예매 취소 및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래비스의 프랜 힐리도 같은 이유로 18일로 예정된 내한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