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이승만 대통령이 설립…시대상황으로 유명무실총동창회…"설립자의 애국애족 정신 기려 복원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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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4년 인하대 개교기념식에 참석한 이승만 대통령.
國父 이승만 대통령이 설립한 인하대학교 총동창회가 이 대통령을 기념하는 장학사업후원회를 발족한다.
인하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응칠, 금성콘트롤 대표이사)는 최근 이 대통령이 1957년 인하대에 설립한 ‘우남(雩南)장학회’ 복원을 결의하고 ‘우남 이승만 박사 장학사업 후원회’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1954년 개교한 인하대학교는 미국 하와이 이주노동자들의 성금과 국민모금, 이승만 대통령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설립된 학교로 이승만 대통령이 학교 설립자이다.
이응칠 인하대 총동창회장은 “인하대학교는 하와이동포이주 50주년 기념사업으로 1954년 이승만 박사께서 설립한 학교”라며 “이승만 박사께서 1957년 모교에 본인의 호를 딴 ‘우남장학회’를 설립했으나 당시 시대상황으로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하와이 망명생활의 온갖 고초에도 불구하고 교육입국, 애국애족의 정신을 품은 이승만 박사의 뜻을 받들고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남장학회를 복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하대 총동창회는 앞으로 학기별로 학업성적과 품행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해 ‘우남 장학회’이름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