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락처도 남기지 않고 백화점 주차장에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채운 상태로 이중 주차를 하고 쇼핑을 떠난 40대 여성과 이를 한 시간동안이나 기다린 30대 여성이 서로 머리채를 쥐고 난투극을 벌였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주차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서로 폭행한 이 모(37)씨와 한 모(45)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께 수원 애경백화점 4층 주차장에서 이중 주차를 하고 떠난 한 씨를 보자마자 머리채를 붙잡고 흔든 혐의다. 또 한 씨 등도 이에 맞서 이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이중 주차에다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채워 놓고도 연락처도 없어 주차장에서 1시간을 기다리다 보니 화를 참지 못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