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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다니엘헤니 이어 배용준 열애설까지…
배용준과 이나영이 오는 4월 결혼할 예정이라는 일본발 보도가 국내 연예계를 발칵 뒤짚어 놨다.
주간 아사히(週刊朝日)는 1일자 보도를 통해 "배용준과 이나영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해 말 배용준이 50억 원 상당의 빌라로 이사한 것은 결혼을 고려한 행보이며 이나영은 현재 배용준의 새 집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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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연예 관계자 및 일본 팬들의 증언이나 목격담을 내세웠으나 이들의 발언이 얼만큼 사실과 근접한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배용준이 구입한 성북동 소재 빌라는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라 현실적으로 거주가 힘든 상태다. 이에 따라 "이나영이 배용준의 새 집으로 이사왔다"는 일본 팬들의 주장은 사실과 상당한 괴리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국내 연예 소식통은 "지난해 말 도쿄돔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배용준과 이나영의 모습을 목격한 현지팬들이 국내에서 나돌던 '사설 정보지'를 입수, 교묘하게 짜집기해 퍼뜨린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팬들의 무책임한 발언을 그대로 인용 보도한 일본 언론에 분명한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
1999년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에서 오빠-동생 사이로 출연,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2006년 이나영이 키이스트의 전신인 BOF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 소속사 식구가 됐다. 이나영은 올해까지 키이스트에 전속 계약된 상태다.
한편 이나영은 영화배우 다니엘 헤니와 열애설이 불거진지 수개월만에 또 다시 배용준과의 열애설이 불거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두 건 모두 사실과 거리가 먼 '오보'로 알려졌지만, 새해 벽두부터 터지기 시작한 스캔들 보도로 인해 이나영은 겪지 않아도 될 가슴앓이를 하게 됐다.
키이스트는 근거 없는 보도로 소속 연예인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안긴 주간 아사히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한편 강도높은 대응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