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중고교 76%에 전문인력 배치 확대
  • 3월 1일부터 서울 모든 중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이 배치된다. 고등학교 배치율도 전체의 53%(165개교)로 늘린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중고등학생의 학교폭력 및 문제행동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지난해 일부학교에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집중상담을 실시한 결과, 학생들의 문제행동예방 및 치유에 성과가 컸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상담인력 배치학교는 중학교 377교(배치율 100%), 고등학교 165교(배치율 53%)로 전체 배치율은 76%에 이른다. 초등학교는 11개 지역교육청 Wee센터에 있는 전문상담인력 중 22명의 전문상담원이 학교를 방문해 순회상담을 실시한다.

    공립대안학교 및 Wee센터와 청소년상담센터의 경우에는 기존에 배치된 전문상담인력이 학생상담 및 적응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지원하며, 한국상담학회와 한국상담심리학회 소속 전문상담원 200여명의 재능기부를 통해 일선 학교 학생상담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서울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점진적으로 확대 배치하고 문제행동을 반복적으로 행하는 고위험군 학생과 징계대상 학생들에 대해서는 서울시학생교육원이 운영하는 ‘해피드림캠프’와 연계한 맞춤형 생활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