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영역별 만점자 1% 충분히 가능”

“수능 영역별 만점자 1% 수준 유지는 충분히 가능하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쉬운 수능’ 문제에 대해 이주호 교과부장관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주호 장관은 24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능실시 전 두 차례의 모의수능을 거치기로 했고 이 과정을 통해 목표한 난이도를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대학입시가 지나치게 점수위주로 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대학입시전형은 점수가 아니라 수험생들의 잠재된 소질과 적성,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 등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교장에 대한 임용제청 거부와 관련해 이 장관은 “두 학교의 교장공모 심사과정에서 명백한 법적절차 위반이 확인됐기 때문에 임용제청을 거부한 것이지 전교조 소속이라고 해서 거부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총선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현정부의 교육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이 내 임무”라며 출마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