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구로 천왕, 서초 우면, 강남 세곡지구 등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3525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말 구로구 천왕2·4·5·6지구와 양천구 신정 3-1지구 등 7개 단지에 장기전세 1416가구를 공급한다.

    6월에는 서초구 우면동 2-4, 2-5 지구와 구로구 천왕1·3지구, 강남구 세곡 5지구, 강남구 청담한양 재건축 등 8개 단지 1406가구를, 10월에는 은평구 은평 3-5지구와 서초구 우면 2-2지구 703가구를 공급한다.

    규모 별로는 전용 60㎡ 이하 1천600가구와 전용 60㎡∼85㎡ 1천100가구, 전용 85㎡초과 790가구이다.

    이 중 3400가구는 SH공사가 청약저축과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서울시는 역세권 민간 시프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시·구 합동보고위원회,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소위원회 사전자문 등의 절차를 생략하고 건축계획안을 도시계획위원회나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바로 상정하도록 해서 사업 기간을 5개월 이상 단축토록 했다.

    또 소인 가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50㎡ 이하 시프트를 짓는 등 주택 규모를 다양화하고 주거지역 내 시유지 등을 활용해 원룸이나 단지형 다세대 등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