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시민단체 등 임진각에서 20만장 날려
-
“김정일 생일상에 진실의 전단을 보낸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자단체와 시민단체들은 16일 김정일 생일을 맞아 올해 처음 대북전단보내기에 나선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15일 “16일은 세습선군독재자 김정일의 생일로 북에선 전체 주민이 김정일의 생가(백두밀영)와, 초상화 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2일간 휴식을 취한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김정일의 생일을 맞아 반민족적인 3대 세습과 북 주민들에 대한 참혹한 인권유린에 항의하기 위해 임진각에서 정오에 대북전단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일성, 정일, 정은을 비판하는 칼라사진과 USB, DVD 등과 3대 세습을 끝장내자는 대북전단 20만장, 1달러 1000매를 넣어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단보내기 행사에는 20여개 탈북자단체들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납북자가족모임'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